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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Carrie lee 2022. 2. 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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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철학이 우리 인생에 스며드는 순간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지음

김하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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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부터 몽테뉴까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들을 만나러 떠나는 여행기아지

그들의 삶과 작품 속의 지혜가 우리 인생을 개선하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답을 찾아 가는 책이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초판 1쇄 발행 2021년 4월 28일

초판 6쇄 발행 2021년 6월 11일

지은이 에릭 와이너

옮긴이 김하현

발행처 어크로스출판그룹

책가격 18000원

차례

 

들어가는 말 출발

1부 새벽

1.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처럼 침대에서 나오는 법

2. 소크라테스처럼 궁금해하는 법

3. 루소처럼 걷는 법

4. 소로처럼 보는 법

5. 쇼펜하우어처럼 듣는 법

 

2부 정오

6. 에피쿠로스처럼 즐기는 법

7. 시몬 베유처럼 관심을 기울이는 법

8. 간디처럼 싸우는 법

9. 공자처럼 친절을 베푸는 법

10. 세이 쇼나곤처럼 작은 것에 감사하는 법

 

3부 황혼

11. 니체처럼 후회하지 않는 법

12. 에픽테토스처럼 역경에 대처하는 법

13. 보부아르처럼 늙어가는 법

14. 몽테뉴처럼 죽는 법

 

나오는 말 도착

 

그림처럼 이 글은 기차여행을 한다.

그리고 함께 그 기차여행을 하는것.

 

 

고슴도치 딜레마

고슴도치들은 얼어죽지 않으려고 서로 가까이 붙어 서서 옆 친구의 체온으로 몸을 덥힌다.

하지만 너무 가까이 붙으면 가시에 찔리고 만다.

쇼펜하우어는 고슴도치들이 두 악마 사이를 오가며 붙고 떨어지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서로를 견딜 수 있는 가장 적절한 거리를 발견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서 타인을 필요로 하지만

타인은 우리를 해칠 수 있다.

관계는 끊임없는 궤도 수정을 요하며, 매유 노련한 조종사조차 가끔씩 가시에 찔린다.

 

읽다. 를 클릭하다. 로 바꾸면 현재 우리가 겪는 고충이 된다.

우리는 데이터를 정보로 착각하고, 정보를 지식으로, 지식을 지혜로 착각한다.

정보는 그저 통찰로 향하는 수단일뿐이며 정보 그 자체에는 거의 아무 가치도 없다는 것을 그들은 알지 못한다.

이런 과도한 양의 데이터는 가지가 없는 게 아니라 오히려 부정적이며 통찰의 가능성을 없앤다.

소음에 정신이 팔린 사람은 음악을 듣지 못한다.

 

 

내가 숲속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고 싶기 때문이었다.

인생의 본질적인 실상에 직면하고 싶어서

그것들이 가르치는 바를 내가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고 싶어서

죽음을 맞이 했을 때 내가 제대로 살지 않았음을 깨닫고 싶지 않아서였다.

- 소로

 

초월주의자로 간주되는 소로는

내가 보는 것이 곧 나라는. 아웃사이드 인 철학

소로는 보이는 것을 더욱 굳게 믿었다.

 

 

난 충분히 좋은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다고 봐요.

이런 것들이 삶에서 더 중요한 일에 시간을 쏟을 수 있게 해 줘요.

게다가 충분한걸로는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뭐든 충분하지 않을걸요.

 

 

 

쇼펜하우어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세계는 내가 만들어낸 생각이다.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

친절은 힘든 것이다.

가치 있는 모든 것들이 그러하다.

 - 공자

 

 

상상 속에서든 현실에서든 역경을 만나면

자기 연민이나 절망에 빠지지 말고 그저 다시 시작하라.

이런 식으로 바라보면 삶은 더 이상 실패한 서사나 망쳐버린 결말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그건 진실이 아니다.

결말 같은 건 없다.

무한한 시작의 사슬만이 있을 뿐.

- 마르쿠스

 

 

잘 늙어 갈 수 있는 열가지 방법

1. 과거를 받아들일 것

2. 친구를 사귈 것

3. 타인의 생각을 신경쓰지 말 것

4. 호기심을 잃지 말 것

5. 프로젝트를 추구할 것

6. 습관의 시인이 될 것

7. 아무것도 하지 말 것

8. 부조리를 받아들일 것

9. 건설적으로 물러날 것

10. 다음 세대에게 자리를 물러날 것

 -보부르아처럼 늙어가는 법 편.

 

처음엔 그냥 베스트셀러라서 빌려와서 읽었는데

김영하 북클럽 선정도서로 되어서도 더 유명해진 것 같다.

 

생각보다 어렵거나 무겁지 않았다.

 

단지 또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읽어야 할 책들의 목록이 더 많이 늘었을 뿐이다.

 

요즘 읽은 타이탄의 도구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생각하는 인문학

모두 너무너무 좋은 책이다.

 

 

속도는 조급함을 낳는다.

기다릴 줄 아는 능력은 삶의 속도와 반비례하여 줄어든다.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 세네카의 에세이

삶은 꽤나 빨리 흘러가.

가끔 멈춰서 주변을 돌아보지 않으면 놓쳐버릴 수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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