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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미안함에 대하여

Carrie lee 2021. 7. 1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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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미안함에 대하여

 

착한 방관자는 비겁한 위선자일 뿐이다.

미안함에 대하여

홍세화 사회비평에세이

미안함에 대하여

홍세화 2020

초판 1쇄 발행 2020년 8월 28일

펴낸곳 한계레출판

차례

 

서문 살아남은 자의 미안함

1부 인간의 몸은 평등한가

  두 노동자 이야기

  우리가 김용균이다

  오만함의 충위

  계속 떠들 것이다

  굴뚝 농부가 된 노동자

 

2부 한 사람이라도 자유롭지 못하다면

  나는 엘라이다

  착한 방관자는 비겁한 위선자

  혐오의 뿌리

  해방의 세기

 

3부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확증편향의 함정

  아이 낳으라고 하지 말라

  아이들이 안쓰럽다

  지적 인종주의를 넘어서

  고리를 끊어야 할 책임

  민주공화국의 학교를 위하여

 

4부 가슴엔 불가능한 꿈을 안고 

  가난의 대물림과 정치

  기억을 간직한다는 것

  비대칭성의 무서움

  실질적 자유를 위하여

  다음 혁명에는 바지를

  정의에는 힘이 없다지만

  왜 우유를 안 사?

  성지라면 성지다운

  가해자들의 땅에서

  당신이라면 어떻게 행동하겠는가

 

5부 갈 길이 멀더라도

  무엇으로 진보인가

  거리낌 없는 타락의 정치

  상징폭력과 정신의 신자유주의화

  관계민족주의의 함정

  새로운 성채를 짓는 일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위해

  마키아밸리의 겸손함

  요동치는 황금기와 무서운 상상

  모든 국민은 자기 수준의 정부를 가진다

  야당의 야성은 어디에

  외침의 빈자리

  갈 길이 멀더라도

 

음...

처음엔 제목때문에 집어 들었던 책이었고.

그 다음엔 왠지 너무 색깔이 있는 책인 것 같아서 다시 내려 놓았었다.

 

그리고 한참 뒤 또 도서관에 갔을때 

다시 제목을 보고 집어 들었을땐.

그 책인 줄 알았지만 이번엔 읽어야 할 것 같아서 빌려왔다.

 

홍세화

대한민국의 작가이자 사회운동가. 언론인.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학사 학위 이후에

1979년 남민전 사건에 연루되어 프랑스로 망명했따가 

2002년 한국으로 영구 귀국해서 언론인, 작가, 교육인 등으로 활동.

한계레 신문 기획의원, 아웃사이더 편집위원등을 지냈고

2011년 진보신당(노동당의 전신) 당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단다.

 

그리고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로 유명하신 분.

 

 

그리고 나는 처음 들었던 장발장은행을 운영하시는 분이라고 했다.

장발장은행.

벌금형을 선고받고도 생활고 등 어려운 형편때문에

이를 내지 못해서 교도소에 갇히는 

빈곤, 취약계층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 

2015년 3월 설립된 은행이라고 한다.

소년소녀가장, 미성년자, 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이 우선 지원 대상이라고 한다.

그리고 장발장은행은 개인과 단체의 기부로 이루어 진다고 한다.

 

생각하지 못 했던 부분이기는 했고.

그래서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허나 범법 행위자에 대한 벌금액을

소득과 재산에 연동하여

가난한 사람에겐 벌금을 적게 내고 부자에겐 많이 내도록 해야 한다는 

그 생각엔 동의를 할 수가 없다.

벌은 똑같은 벌이다.

도와주는 것까진 아주 당연히 이해를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죄를 지었다는 것이고,

단지 너무 돈이 없기때문에 그것때문에 남들과 다르게 힘들게 사는 것을 막아주자는거지.

돈이 많다고 벌금을 더 내고, 돈이 적다고 벌금을 덜 낸다는 것은.

그 기준을 또 어떻게 정한 것인가...

 

가난하다고, 부자라고 그렇게 해 준다면 

그것또한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 아닐까..

 

총액벌금제와 일수벌금제

총액벌금제는 경제 사정과 관계없이 동일한 벌금을 내는 것

일수벌금제는 1921년 핀란드에서 처음 도입되었고

벌금을 소득에 비례해서 매기는 것이란다.

뉴스를 보다보니

진정한 진보인이신가..

언제나 똑같은 목소리를 내시는 것 참 멋지시다.

그냥 언제나 그 자리에서 똑같은 말씀을 하시는 것 같다.

지금도 문재인 대통령과 그 주변을 비판하시고..

 

그렇게 생각있으신 분들이 계속 목소리를 내셔야 세상이 바뀌겠지..

이 책을 읽으며 더 강하게 확신을 하게 된건.

사람은 다 저마다 자신의 경험에 따라 생각이 참 많이 다르다는 것이었다.

분명 이 분이 이렇게 생각하기까지에도 그 어떤 일이 있었겠지..

 

착한 방관자는 비겁한 위선자일뿐이다.

백번 들어도 백번 옳은 말씀이다.

비록 모든 생각을 동의하진 않지만, 

그 한결같으심은 멋지시다..

그런 분들을 찾기가 참 어려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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