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3 송과장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3. 송과장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과장 편

 

초판 1쇄 발행 2021년 11월 19일

초판 5쇄 발행 2021년 11월 25일

 

지은이 송희구

펴낸곳 서삼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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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편 김부장

2편 정대리와 권사원편

모두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다.

그리고 3편은 다른 책의 3편의 그러하듯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정말 괜찮은 책이다.

이 글을 쓰신 송희구 작가님 대단하신듯..

오늘도 지하철 첫차를 타고 출근을 한다.

매일 앉는 자리에 앉아 책을 편다.

책을 읽기 전 주위를 한번 둘러본다.

다행히 잠잠히 모두 핸드폰을 주시하고 있다.

 

내가 탄 칸에는 총 열명이 앉아 있다.

책을 보는 사람은 나 한 명 뿐이다.

내가 상위 10퍼센트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다음 역에서 10명 정도가 더 탄다.

역시 책을 보는 사람은 나뿐이다.

상위 5퍼센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몇 개 정류장을 지나고 보니 약 100명 정도가 탄 것 같다.

아직도 책을 보는 사람은 나뿐이다.

상위 1퍼센트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뜻이다.

 

 

송과장은 

자신도 몰랐던 ADHD 증후군을 앓고 있었고..

학교 생활도 힘들었고

편의점 알바도 잘. 제대로. 해내지 못 하던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생을 스스로 끝내려고 했고 그 후 다시 살아났다.

 

가끔 성공한 사람들은 인생의 끝까지 다녀오신 분들이 많으시다.

그래도 나는.

그렇게까지. 그 힘든 그때까지 안 가고 그냥 이렇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다..

얼마나 힘들까..

그 힘듦을 딛고 다시 일어서기까지...

 

그는 새생명을 가지고 산다.

연주도 하고.

자신이 다른 사람만큼 하려면 그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지.

그 뛰어난 아주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다 똑같겠지.

단지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기도 전에 지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거고.

그렇게 해보지도 않고 안 된다는 사람들도 많고..

 

 

나는 요즘 친구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나는 요즘 가족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나는 요즘 직장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나는 요즘 돈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나는 요즘 경제적 자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나는 요즘 행복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나는 요즘 인생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나는 요즘 내가 누구인지가 궁금하다...

기나긴 과정이 지나면 결실은 어느 순간 찾아온다.

덥고 더운 여름이 가고 비가 시원하게 오면

갑자기 가을이 온다.

추운 겨울이 가고 비가 시원하게 오면 갑자기 봄이 온다.

 

그리고 모든 꽃은 각각 피는 계절이 있다.

 

나도 나의 꽃을 피우기 위해 열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