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 2. 정대리, 권사원 편

책리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

2. 정대리, 권사원 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

1편도 너무너무 재밌게 금세 잘 읽었는데

2편도 잘 빌려와서 또 후딱 집어들고 바로 읽어 내려갔다.

 

그리고 3편으로 이어진다는데..

아직 3편은 안 나온 모양이다..

좀 아쉽다..

 

2편에서도 김부장 님은 등장하셨는데..

흠흠..

그러게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 것 같다..

좀 바뀌신가 했는데 아닌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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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2. 정대리, 권사원 편

 

송희구 지음

출판사 서삼독

초판 1쇄 2021년 8월 25일

 

요즘 나온 책들은 보통 다 8월 25일에 초판 1쇄 발행을 했나..

읽는 책마다 8월 25일이다. 신기한~~ 

 

차례

 

추천의 글

저자의 글

 

정대리, 대기업, 외제차, 회사원스타그램

권 사원은 오늘도 출근

곧 죽어도 인서울

부먹, 찍먹보다 중요한게 있지

그래서 오늘은 축제

달까지 달려가도 닿을 수 없다

카드 정지는 처음이라

파국

살다 보면 울고 싶을 때도 있지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회사 후배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

직장 생활, 연애, 결혼, 행복에 관해 고민하는 20대, 30대를 묘사하는 것으로 시작.

부동산, 주식 투자를 권장하는 의도는 없고

직장 내의 부조리와 잘못된 관행이 없어졌으면 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책 제목처럼 

이번 책은 정 대리와 권 사원에 대한 이야기

 

정대리와 권사원 둘 다 결혼 준비 중이었는데

정대리는 결혼을 했고 

권사원은 결혼을 하지 않았다.

 

정대리는 결혼은 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별거를 했다.

 

권사원은 결혼하기로 했으나..

게임 좋아하고, 경제관념도 너무 다르고, 

다른 곳에 돈을 쓰며 부모님께 여전히 용돈을 받는 남자친구.

거기에 자신에게 별로 신경쓰지 않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고민했다

부모님은 상견례까지 했으니, 다 그렇게 사는거라고 결혼하라고 하셨지만.

송과장님과 얘기하다 자신을 제일 잘 이해해주는 할머니와 만나 얘기를 듣는다.

 

결혼해서 행복하지 않을 것 같으면 안 하면 되지.

누가 뭐라고 할거야. 인생 대신 살아줄 거야?

 

요양원에 계신 분들은 다들 그러신단다.

자기 인생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산 게 너무 억울하다고...

 

결국 속초로 여행갔다가 닭강정 먹다가 헤어지기로 한다...

 

마지막에 권사원은 대학원에 들어가기로 한다.

3부에서는 그녀의 멋진 새로운 삶이 기대된다.

 

우리 정대리..

욜로의 삶을 외치며 정말 지금 이순간 자신의 모습을 위해 열심히 돈을 쓰고 사는 사람이다.

결혼식 가전제품도 백화점에서. 그냥 다 백화점에서.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둘이 킥보드를 타다가 사고가 났다.

둘 다 보험이 없다... 

와이프는 머리를 다쳐서 수술을 두 번이나 받고.

그 와중에도 그 둘은 계속 쇼핑을 했더랬다..

와이프는 퇴원하고 카페를 차렸다. 

처음엔 잘 되는 듯 싶었다. 

그러다가 말다툼을 하다가 떨어져 살게 되었고..

 

그는 울산에서 전학왔단다

서울에 와서 부잣집 아이들이 다니는 고등학교 다니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런것들이 좀 쌓였던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살고 싶었겠고..

 

그리고 그와 친했던 친구 버버리맨

고등학교 때부터 엄마가 버버리 옷을 사줘서 입고 다녀서 버버리맨

 

인스타그램을 보면서 그의 삶을 동경했나보다..

그래서 그렇게 살고 싶었고..

 

마지막엔 그의 친구 버버리맨이 죽었다.. 스스로..

 

그가 올린 사진엔

더 이상 재미있는게 없다.

더 이상 먹고 싶은게 없다.

라고 쓰여 있었다..

그런 그가 세상을 떠났다.

 

3부에서 정대리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까.. 궁금하다.

우리 김부장님처럼 크게 변하지 않은 모습일까..

아니면 다른 사람이 되었을까??

 

3편이 빨리 나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