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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Carrie lee 2021. 6. 1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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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영국 바꾸지 않아도 행복한 나라
지은이 이식, 전원경
책가격 12500원

2000년 6월 30일 1판 1쇄
2009년 3월 16일 3판 4쇄

지은이 이식, 전원경
펴낸이 김현정
펴낸곳 도서출판리수

지은이는 부부였다.
결혼 열흘만에 영국으로 가서 3년간 신혼 생활을 영국에서 한 부부

언제나 마음속에 꼭 가보고 싶은 나라 1순위 영국
10여년전 프랑스와 로마만 다녀온게 너무너무 아쉬운...

그때 영국을 갔었어야 했다.
그리고 그 후로는 너무나 가고 싶은 곳이기에 잠깐 다녀오기는 싫다는 생각에
계속 영국 가는 일이 미뤄지고 있었다.
지금은 갈 수도 없지만..

처음엔 조금 지루할 줄 알았는데
정말 재밌어서 정독을 했다.
혼자 그 글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1부 왜 어떻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가
영국인의 두 얼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살인적인 물가와 무서운 세금 속에서도
느긋하고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
새것을 천대하고 옛것을 좋아하는 민족
정원가꾸기에 왜 그렇게 광적으로 몰두하는가
인권 못지않게 중요한 개와 고양이의 권리
영국 왕비 카밀라?
사치스런 왕실과 검소한 국민은 어떻게 공존하는가
미국 사람들의 영국짝사랑과 영국 사람들의 미국때리기
대대로 삶의 여유와 평화를 만끽하는 곳, 펍
민주주의의 원조인 영국에 귀족이 여태 존재하는 이유
친구가 되기는 쉽지 않지만 한번 친구가 되면 평생을 가는 영국의 이웃들

2부 영국을 움직이는 힘
영국을 움직이는 힘은 신문에서 나온다.
토니 블레어의 화려한 퇴장
경험과 미덕으로 다스려지는 열악한 교통 시스템
교수 학생 할 것 없이 모두가 애용하는 교통수단, 자전거
하루에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는 못 말리는 영국 날씨
케임브리지에서 보낸 영국의 봄, 여름, 가울, 겨울
영국에 영국 음식점이 없는 이유
문화의 향기를 따라 가보는 런던 중심가
영국이면서 영국이 아닌 곳, 스코틀랜드
500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거리
지금도 유명한 영국의 가상 인물, 셜록 홈즈
영국의, 영국인에 의한, 영국인을 위한 책 해리포터 이야기
창조 산업의 중심 런던, 예술의 메카로 변한 영국

3부 왜 교육이고 어째서 전통인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역사는 자그마치 800년
치열하면서도 낭만적인 케임브리지의 공부벌레들
전통에 죽고 사는 케임브리지의 독특한 세미나와 끝내주는 포멀디너
가식 없는 지성들이 조용히 모이는 곳, 대학 도서관
판타지의 고향 옥스퍼드

빅벤을 카메라에 담고 찍으려면 템스 강 다리 위까지 가면 된단다.
국회의사당 정문은 높은 모자를 쓰고 있는 런던 바비가 지키고 있단다.
런던 바비는 Bobby 경찰
모퉁이를 지나면 웨스트민스터 성당 정문이 나오는데
그곳은 역대 영국 왕의 대관식과 장례식이 모두 치러진 곳이란다.
영국에서 그냥 성당 The Abbey라고 말하면 웨스트민스터 성당을 가리키는 말.
그 안엔 엘리자베스 1세부터 역대 영국 왕 서른 여덟 명의 무덤이 있고.
성당 한 구석에는 시인의 코너 Poets' Corner라는 회랑이 있단다.
그곳에는 제프리 초서, 예이츠, 바이런, 루이스 캐럴, 테니슨, T.S.엘리엇, 로버트 브라우닝, 등
유명한 영국의 시인, 소설가, 예술가 등 150여명이 묻혀 있다고 한다.

영국의 일간지는 정론지와 타블로이드 판으로 나오는 황색신문으로 나뉜다고 한다.
정론지
더 타임스, 가디언, 데일리 텔레그라프, 인디펜던트,
경제지인 파이낸셜 타임스
이 중에 더 타임스는 1785년 창간되어 4세기의 역사를 자랑하는 최고의 신문.

더 타임스는 영국의 지식층을 대변
가디언은 진보적인 좌익정론지로 노동계층, 젊은 학생층에게 사랑받는 신문. 지지정당은 노동당
더 타임스가 신의 목소리라면
가디언은 양심의 목소리
더 타임스는 영국을 지배하는 사람들이 읽고,
가디언은 영국을 지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읽으며
파이낸셜 타임즈는 영국을 소유하는 사람들이 읽고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영국의 옛 영광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읽는단다.
그만큼 절대우익신문. 보수적인 신문이란다.
그리고 5대 정론지 중에서 최대의 발행부수를 기록.

1987년 창간된 인디펜던트는 중립지.

영국가면 꼭 신문 사보기.
그것도 일요일판 신문.
일요일판 신문은 거의 월간지 분량의 수준이란다.

이 책을 읽으니 더더더 영국에 가보고 싶다.
옥스브릿지도~~~ 옥스포드와 케임브리지.
꼭 영국에서 한달살기 해보기.
나의 버킷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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