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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

Carrie lee 2021. 11. 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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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

 

1. 김부장편

 

송희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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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이야기

1. 김부장 편

초판 1쇄 발행 2021년 8월 25일

지은이 송희구

펴낸곳 서삼독

서삼독은 쌤앤파커스의 임프린트

서삼독은 이름 그대로 책을 세 번 읽는다는 뜻으로

세 번 읽을 가치가 있는 양서만을 출간하겠따는 포부를 담아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간한단다.

차례

 

추천의 글

저자의 글

김 부장의 평화로운 일상

판도라의 상자

그놈이..... 건물주라고?

부동산 투자도 잘하는 대기업 부장

올 것이 왔구나

사장님, 이건 인생에 찾아온 3번의 기회 중 하나예요

공황장애

풀썩

대출 이자 지불할 날짜가 다가오고 있다

아내님 손바닥 안

15도, 45도, 90도

안녕히 가십쇼!

한창 부동산 관련 책이나, 주식 관련 책들을 많이 읽어서 그랬나..

이 책 제목을 읽으면서

그냥 나는 너무나 당연히 이 책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님이 투자도 잘 해서 성공한

여느 그런 책들같은 그런 책 일줄 알았다.

더군다나 도서관에 책 예약 대기도 많아서 

정말 믿어 의심치 않았다..

 

허나..

책을 읽어갈 수록 그런 내용은 아니었다.

 

회사에서 일어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 하였다고 한다.

상사 3명을 한 인물로 합쳐서 묘사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부동산, 주식 투자를 권장하는 의도는 없고.

소중한 것은 멀리 잇찌 않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다는 것이

저자의 글이었다.

 

허나 추천사는 부의 인문학의 저자인 브라운스톤과

킵고잉의 자자이자 경제 유튜버인 신사임당이었다.

 

그래서 그럴까..

아무튼 나는 나의 예상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책을 읽어내려갔다.

허나.

이 책에 나온 사람들은

그냥 주변에서 들리는 그런 사람.

대기업 다니는 평범한 부장님의 모습.

그리고 가끔 문득문득 나의 모습도 보여서 몰입이 됐다.

 

책은 재밌어서 엄청 빨리 읽어내려갔다.

얼른 다음권도 읽고 싶을만큼..

 

우리 김부장님은 회사에서 명예퇴직도 하고

상가도 그 상태로는 썩 잘 산 상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옆에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서 개업도 한 아내도 있고

자신처럼 대기업에 들어가지는 못 했지만

자신의 적성에 맞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하고 있는 아들도 있다.

 

정작 자신같은 일을 못 한다고 부끄러워 하던 그 아들은 자신의 일을 하고 있고.

세상 물정 모르고 사는 것 같던 아내는 

그 누구보다 세상과 자신을 다 알고 있었다..

모두가 변하고 있는 세상에 맞춰서 잘 살고 있었는데

김부장은 자신이 만들어 놓은 그 과거속에서 열심히 살고 있었다.

 

물론 그는 자신이 산. 물론 아내가 사자고 해서 산 집이었지만

그의 집도 이번에 몇 억 오르고.

남들처럼 주식도 하고. 

은행 통장에 돈도 조금 있고.

딱 그렇게 나름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그 주변에는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후배들도 있고,

회사 다니면서 부동산 공부를 열심히 하는 후배들도 있었다.

 

 

그리고 열심히 남과 비교하면서

남이 나를 어찌 볼 지를 생각하면서 사는건

과거의 나와 너무 많이 닮았다.

가끔은 내 얘기를 하는가 싶어서 뜨끔뜨끔했다.

그래도..

나도 과거의 이야기다.

이젠 뭐 안다..

세상 살면서 그럴 필요가 없다는걸 말이다..

 

 

그리고 어릴적엔 경쟁과 부러움의 대상이었던 큰형이

주변에서 카센터를 하는데

명예퇴직한 그에게 같이 일하자고도 하면서 

카센터 옆에서 세차장도 운영한다

그리고 그 자신이 놈팽이라고 부르던 건물주인 친구도 있다.

 

그래도 참 복이 많은 사람인 것 같다.ㅎㅎㅎ

 

그렇게 회사에서 나와서 어쩌면 

그는 더 좋은 삶을 살고 있을지 모르겠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좋은 주변 사람들에게서 

세상사는 법을 다시 배우고 사는지도 모르겠다.

 

 

건물주 친구인 놈팽이가 마지막에 한 말.

인생은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선택의 연속이야.

모든 선택에는 후회가 따르기 마련인데

애초에 그 후회를 할 필요가 없어. 

아무도 답을 모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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